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최근 '런닝맨' 출연 등 유명 프로그램 출연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당한 가수 이아이와 소속사 측이 간밤에 유명가수 전 매니저 임 모씨로부터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이아이 소속사 플러스케이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러스) 관계자는 20일 "자신을 유명가수 전 매니저라고 자칭한 임씨가 KBS '뮤직뱅크', '출발 드림팀'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810 여만원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임씨는 케이블 MTV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PD에게 접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아이 관계자는 "임씨는 그 돈을 개인적인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경찰서 경제팀에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금품을 요구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임씨는 20일 오전 1시 20분께 서울 반포동 소재의 한 PC방에서 소속사 매니저를 둘러싸고 협박했다. 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소속사 대표에 손지검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이아이가 본인의 카메라로 찍어놨다"고 말했다.
더불어 "또 임씨는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을 남발하고 매니저에게 '졸업하자'는 발언으로 계속해서 협박했다"며 "이외에도 그는 이아이의 CD박스를 자신만 아는 공간에 옮겨두고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아이는 모 매니저들로부터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 금품요구 협박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아이. 사진 = 플러스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