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제주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전지훈련 중인 가운데 19일 현지 훈련장에서 중국 2부리그 소속 선전 루비FC를 상대로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선전은 전 일본국가대표팀 감독인 트루시에가 이끌고 있으며 지난시즌 중국 수퍼리그서 16위를 기록해 2부리그로 강등됐다.
45분씩 3쿼터로 진행된 이날 경기서 제주는 선전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제주는 자일의 페널티킥골과 배일환의 추가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허재원과 송호영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4-0 대승을 거뒀다.
제주 박경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의 의욕과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빠른 팀 적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독으로서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승패를 떠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계속 보완해야 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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