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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와의 첫만남에 대해 밝혔다.
이병헌은 22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지.아이.조 2'에 함께 출연한 윌리스와의 첫 만남이 인상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병헌은 "윌리스와 같이 촬영한 신이 몇 신 있었다. 처음 같이 촬영하는 날 반가운 마음에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식으로 90도 인사를 하더라"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아이.조 2' 소품팀의 배려에 감동받았다며 "소품팀에서 소품을 준비했는데 칼에 '폭풍 그림자'라고 한글로 써 있었다. 감독이 글씨가 들어가 있는게 안 어울린다는 판단에서 글씨가 없는 칼로 찍었지만 저는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지.아이.조2' 촬영 에피소드를 밝힌 이병헌. 사진 =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화면]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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