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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아이돌 그룹 2AM 리더 조권이 자신의 트위터 글이 아이돌 그룹 2PM 멤버 준수의 부친상과 관련해 논란이 되자 사과하고 해당 글을 삭제했다.
조권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트윗이 팬 분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것을 지금 알았습니다"라며 "핫티스트분들에게 오해의 여지가 될 만한 글일까 제 트윗을 계속 보고 또 보았습니다. 제 트윗 내용의 감사함은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곁에 있어준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주변에 안 좋은 일들이 있을 때 회사 친구 동료들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어준 그 감사함을 표현한 것입니다"라며 "제가 어떻게 왜, 악의로 무슨 이유로 그런 뜻으로 글을 올렸겠어요. 저희 2AM 2PM은 끝까지 옆에서 지켰고 함께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 또한 밤새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위로하고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설날이니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라는 것도 그 순간 또한 감사하자는 글이었는데 저한테 오는 멘션들이 제가 보기가 두려울 정도의 심한 말들이 많아서 매우 놀랐습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일 조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처음부터 오랫동안 준수 형을 지켜보고 같이 함께해왔던 동료로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여러분 준수 형을 위해서 준수 형의 아버님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세요"라고 부친상을 당한 준수를 위로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늘 그렇듯 시간은 흐르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번에도 역시 감사함을 배웁니다. 설날 명절 부모님과 행복한 설 보내세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감사하게 생각합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2PM 일부 팬들은 '부모님과 행복한 설 보내라'는 조권의 멘션이 갓 부친상을 당한 준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비판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 = 2AM 조권]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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