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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송채환이 최근 불거진 수녀 캐릭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송채환은 MBC '애정만만세'에 다름(김유빈 분)의 어린이집 원장수녀로 특별출연 할 당시 잘못된 캐릭터 묘사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24일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송채환은 "의상팀과 소품팀에서 제공해주는 의상과 묵주를 착용했는데, 좀 더 섬세하게 확인하지 못한 내 잘못이 크다"며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게 된 수녀님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논란이 된 '할렐루야, 하나님' 등 개신교식 표현 대사와 찬양 부분에 대해서도 사전에 조사하고 확인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가톨릭 교계와 수녀님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7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라 설레는 작업이었다"며 "오늘의 실수를 거울삼아 더욱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애정만만세’에서 원장수녀로 분한 송채환이 묵주를 목에 걸고 나오는가 하면, '할렐루야 하나님' 등 개신교식 표현이 담긴 대사를 전하며 불거졌다.
[사진 = ‘애정만만세’ 출연 당시 송채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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