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공황장애 때 죽을 것 같았다" 고백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김장훈이 생명에 지장을 느낄 정도로 공황장애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무대 공포증으로 고통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인기에 대한 스트레스로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내용을 전하며 김장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때 공황장애에 걸렸던 김장훈은 "작년 가을쯤 공황장애가 왔다. 그냥 왔다. 두렵고 심장이 막 뛰어서 죽을 거 같았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다.

김장훈 외에도 개그맨 이경규, 배우 김하늘과 차태현 등이 공황장애로 인한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이어 김장훈은 "많은 연예인이 정신과를 간다고 하면 낙인이 찍혀서 못 간다. 감기 걸리면 병원 가듯이 정신과도 뇌감기라고 생각한다"며 의연하게 대처하는 소신 발언을 했다.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심경을 밝힌 가수 김장훈. 사진 =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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