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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바르셀로나의 벽을 넘지 못한채 코파 델 레이(국왕컵)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2011-12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서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무승부로 통합전적 1무1패를 기록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2차전 승리를 통한 4강행을 노렸지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올시즌 5경기서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와의 최근 7차례 맞대결서 3무4패의 천적관계를 기록하게 됐다.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5차례 맞붙어 2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무승부로 바르셀로나 상대 3연패서 벗어났지만 코파 델 레이서 탈락하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서 두골을 먼저 허용하고도 후반전들어 호날두(포르투갈)와 벤제마(프랑스)가 연속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종반 라모스(스페인)가 퇴장당하는 고전 끝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경기서 26승3무4패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올시즌 4차례 패배 중 3번의 패배를 바르셀로나에게 당할 만큼 천적 관계를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올시즌 바르셀로나을 상대로 치른 5경기 중 3경기서 골을 터뜨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또한 지난 2010-11시즌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치른 10번의 맞대결서 단 한차례 승리를 거두는데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바르셀로나에게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선 16승1무2패(승점 49점)의 성적으로 바르셀로나(승점 44점)에 승점 5점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4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 사진 = gettyimager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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