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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아역배우 이민호(18)가 김유정(12)이 첫 뽀뽀 상대였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어린 연우 역의 김유정과 전작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MC 이승기는 "김유정과 함께 연기를 하니 좋은 감정이 생겼냐?"고 물었고, 이민호는 "승기형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신민아 선배님과 감정이 생겼듯이 저도 김유정과 연기하면서 애틋한 감정이 생기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민호는 "김유정과 입맞춤까지 갔던 사이다. 당시 나는 첫 뽀뽀였다. 그때 난 고등학교 2학년, 유정인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키스신을 앞두고 유정이와 자장면을 먹은 뒤 가글 10번에 양치질을 3번이나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민호는 김유정에게 키스신을 리드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유정이는 뽀뽀신 유경험자였고 나는 처음이었다. 김유정이 '코 안 부딪히게 잘해라. 이쪽으로 들어오라'며 나를 리드했고 얼떨결에 이끌려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당시 유정이에게 고백아닌 고백을 했다. 당시 12살이었던 유정이에게 '오빠가 8년만 기다릴게. 그럼 오빠가 26살, 너는 20살이니 제대로 된 성인물을 찍자'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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