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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아스날의 벵거 감독(프랑스)이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 날 풀럼의 박주영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풀럼의 욜 감독(네덜란드)이 남은 시즌 동안 박주영을 풀럼의 공격수로 활용하고자 문의했지만 아스날의 벵거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풀럼이 갑자기 박주영 임대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공격수 자모라(잉글랜드)와 욜 감독의 불화 때문이다. 풀럼은 자모라의 이적을 추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아스날이 박주영 임대를 거절하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포르레브냑(러시아)을 데려왔다.
골닷컴은 "벵거 감독이 후반기에 박주영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풀럼 임대를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반가운 소식이지만, 벵거 감독은 지난 해에도 많은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앙리를 임대로 영입하며 박주영의 출전을 제한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판 페르시(네덜란드), 샤막(모로코), 앙리(프랑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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