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한국 역도의 대들보 장미란(29,고양시청)이 본인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했다.
장미란은 재단 공식 후원사인 비자코리아와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장미란 재단'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장미란은 "궂은 날씨에도 재단 설립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문을 연 후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 함께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다시 감사드린다. 이름은 장미란 재단으로 시작하지만, 모든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출범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장미란 재단은 역도를 비롯해 제정지원을 필요로 하는 올림픽 비인기 종목 지원에 나선다. 또 장미란 장학 재단은 장학사업 및 소외계층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과 운동선수들을 위한 의료지원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그는 "좋은 일들을 하면서 나 자신 스스로 많은 용기를 얻는 것 같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선을 다해서 함께 기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장미란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때부터 +75급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과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4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현재 장미란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런던 올림픽에 맞춰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장미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