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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우 정우성이 부른 눈물의 '남행열차'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적셨다.
1월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강칠(정우성)은 아들 정이(최태준)를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기 위해 정이의 생부 이석(박준혁)과 함께 미국에 보낼 것을 결심하고 강칠의 어머니 미자(나문희)는 정이가 강칠의 친아들이 아님을 비로소 알게 됐다.
강칠은 미자에게 "엄마 팔자가 이래 자식도 곁에 못 두고 손주도 곁에 못 두고 그냥 엄마가 그러려니 해라"라고 슬픔을 겨우 억누르며 말을 건넸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감추기 위해 자리를 피한 미자는 이를 악물지만 찢어지는 가슴에 새어 나오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고, 마음이 아픈 강칠 역시 쏟아지는 눈물을 삼키려 보란 듯이 큰소리로 악에 받친 구슬픈 '남행열차'를 불러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미자 너무 불쌍해요. 아픈 아들에 손자와의 이별이라니, 보는 내내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라며 "강칠이라도 꼭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슴 아프고 답답하고 속상해요"라고 모자의 상황에 공감하며 슬픔을 표했다.
[사진제공 = JTBC]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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