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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2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헤비급 헤드라이너로서 올 여름 한국을 찾게 될 영국 출신의 세계적 밴드 라디오헤드가 지난해 발매한 'The King of Limbs'의 라이브 공연 모습을 담은 DVD/Bluray 세트 'Live from the Basement'를 공개했다.
'Live from the Basement'는 지난해 3월 오랜 침묵을 깨고 발표한 라디오헤드의 8번째 정규작 'The King of Limbs'의 스튜디오 라이브 모습을 담은 영상물로, 실험적인 사운드로 화제를 모았던 'The King of Limbs'의 전곡을 놀랍도록 완벽한 라이브 사운드와 영상으로 창조해냈다.
이번 DVD/Bluray 세트에는 'The King of Limb' 전곡 외에도 2곡의 미발표곡 'The Daily Mail'과 'Staircase'의 라이브가 담겨있으며, 지난해 레코드 스토어데이에 한정으로 발매했던 싱글 'Supercollider'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2007년 'In Rainbows' 이후 4년 만인 지난해에 발매된 8집 'The King of Limbs'는 기존의 팬 들도 고개를 갸우뚱 할 정도로 난해한 사운드'라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라디오헤드의 음악적 진화와 실험의 정점'으로 인정받으며, 롤링스톤즈, NME 등을 비롯한 유수의 음악 전문 잡지의 '2011년 최고 앨범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제 54회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얼터네이티브 뮤직 앨범, 베스트 스폐셜/리미티드 에디션 앨범, 베스트 단편 뮤직비디오, 베스트 록송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라디오헤드 홈페이지를 통해 앨범 전곡의 음원이 미리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 뒤에 수입발매된 'The King of Limbs'의 CD는 1만장 판매를 기록하였으며, 밴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주문 가능했던 LP사이즈의 특별버전 '뉴스페이퍼 앨범'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발매 소식과 함께 국내 음악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하는 것은 바로 라디오헤드의 내한확정 소식이다. 라디오헤드는 오는 7월 27일에서 29일까지 열리는 2012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한국을 찾는다고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31일 공식 발표했다.
[라디오헤드. 사진 = 워너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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