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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손호영의 깜짝 놀랄 중저음이 공개됐다.
손호영은 최근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 2012' 서막 편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멘토들과 처음 만나 급작스럽게 진행된 음역테스트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폭넓은 중저음을 보여줘 멘토와 다른 도전 가수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박기영은 "호영이가 음역대가 그렇게 넓은지 몰랐다. 의외로 중저음대가 탄탄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다른 가수들 역시 "음이 계속 내려간다"고 탄성을 질렀다. 손호영 본인조차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놀란 나머지 특유의 미소만 시종일관 지어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멘토,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곡 선정 위원회의 도전 가수 8명에 대한 목소리 분석 결과와 적합한 오페라 아리아 미션 곡을 찾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가수들이 생방송 경연에서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자신에게 적합한 레벨의 노래를 분배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며 도전자들의 목소리를 낱낱이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도 손호영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서희태 심사위원은 "손호영씨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시는 분인지는 정말 몰랐다. 가장 파워풀하고 힘차고 오랜 시간을 끌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은혁도 깜짝 등장했다. 그는 손호영에게 "오페라를 하시는 거예요?"라고 놀라워하며 "방송에서 호형이형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아이돌계의 조상님이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작진이 다나가 같은 소속사 식구인데 누구를 응원할 것이냐고 짓궂게 묻자 "당연히 호영이 형을 응원해야죠"라고 지지를 보냈다.
한편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이 참여하는 '오페라스타 2012'의 서막편은 오는 3일 금요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손호영의 저음에 놀란 가수들과 그를 응원하는 은혁과 손호영. 사진 = CJ E&M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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