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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에르난데스(멕시코)가 첼시전 무승부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에르난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전문사이트 트라이벌풋볼을 통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했고 고맙게도 우리는 세 골을 따라잡았다”며 첼시전 극적인 무승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첼시는 훌륭한 팀이었다. 그들은 홈에서 경기를 치렀고 세 번의 찬스를 모두 골로 만들었다”며 상대팀 첼시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맨유는 6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서 열린 첼시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서 3-3으로 비겼다. 먼저 세 골을 내준 맨유는 루니(잉글랜드)의 페널티 킥 두 골과 에르난데스의 동점 헤딩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린 에르난데스는 후반 52분 애슐리 영 대신 교체 투입돼 84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긱스(웨일스)가 상대 진영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에르난데스가 뛰어올라 헤딩 골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첼시전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17승 4무 3패(승점 55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에 승점 2점이 뒤진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후반 85분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맨유 통산 2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웠다.
[에르난데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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