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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황정민과 김정은 주연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한반도'는 1.64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1%대 시청률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면서, TV조선 개국 이래 정규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TV조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1월 24일 방송된 김수현 작가의 설 특집극 '아버지가 미안하다' 재방송 3부가 기록한 2.094%다. 하지만 정규방송 중에서는 '한반도'가 최고 시청률이다. 정규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12월 25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4회가 기록한 1.106%다.
이날 '한반도'에서는 러시아 유학시절 연인이었던 명준(황정민 분)과 진재(김정은 분)가 분단이란 장벽 앞에 헤어졌다 남북 과학자로 다시 만나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반도'는 제작비 100억원에 기획·제작 준비 기간만 4년이 걸린 초대형 대작으로 TV조선에서 가장 주력한 드라마다. 이날 '한반도'는 황정민과 김정은의 연기 뿐 아니라 헬기와 해양 수중신 등 웅장한 스케일로 시청자를 압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JTBC '빠담빠담'은 1.755%, 채널A '컬러 오브 우먼'은 0.309%, MBN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0.198%를 기록했다.
[사진 = '한반도' 방송 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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