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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11회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8일 '해를 품은 달' 공식홈페이지는 '밀애(密愛)'란 부제가 달린 11회 예고편이 게재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선 무녀 월(한가인 분)이 성수청을 떠나는 모습과 이 사실을 안 왕 이훤(김수현 분)이 극도로 흥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함께 게재된 예고글에선 "강녕전으로 향하던 월의 팔을 낚아챈 양명(정일우 분) 앞에, 서늘한 표정의 녹영(전미선 분)이 나타난다. 더이상 연을 쌓지 말라는 그녀의 말에 양명은 팽팽하게 맞서고, 강녕전으로 간 월은 훤의 쉴 새 없는 질문공세에 그 동안 참아온 눈물을 보인다. 녹영은 잔실(배누리 분)을 살벌하게 혼낸 뒤 성수청에서 그녀를 내쫓고, 월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해결하고자 자신이 성수청을 떠나겠노라 고한다. 한편 훤은 연우(아역 김유정 분)의 마지막 서찰에서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하는데…"라고 전했다.
또한 예고편 속에서 월은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분께 필요한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월을 다시 만난 훤은 월에게 "지켜주고자 했으나 지켜주지 못했다. 해주고픈 말이 많았으나 해주지 못했다. 내가 많이. 아주 많이 좋아했다고…"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훤이 월에게 연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으로 예상되며, 이 때문에 11회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다가선 '해를 품은 달' 11회는 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수현(위)과 한가인. 사진 = MBC '해를 품은 달' 공식홈페이지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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