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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피스컵 조직위원회가 함부르크(독일)와 참가팀 계약을 마무리했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8일 '함부르크와 2012피스컵 참가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함부르크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5승8무7패로 12위에 올라있고 피스컵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함부르크의 핑케 감독은 피스컵 참가에 대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늘 반갑고 흥미진진한 일이다. 우리 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는 손흥민 선수의 고국에서 이런 대회를 통해, 즐거운 경험과 다음 시즌 준비를 할 수 있게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함부르크의 니콜라스 맥고완 이사는 "유명한 팀들이 참가했던 지난 대회들을 보면서, 함부르크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행복하다. 한국 선수들을 마케팅의 도구로 활용하는 구단들은 없다. 그들이 만들어낸 진주를 그 나라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기획이 빛을 발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조직위 및 한국 축구계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22일 수원시와의 유치 협약식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조만간 다른 섭외 팀들과의 계약도 진행될 것"이라며 "한국축구의 발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참가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 및 그 후 지속적 사회공헌 사업을 약속하는 팀을 위주로 선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2003년 시작한 피스컵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오는 7월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함부르크의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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