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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스카우트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일본 닛폰스포츠는 텍사스 레인저스 스카우트가 8일 한신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지에 방문해 2012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수호신 후지카와 규지(32)의 불펜 투구에 뜨거운 시선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한신 캠프 이틀 연속으로 불펜에 들어가 실전 피칭을 하고 있는 후지카와는 이날은 직구, 포크, 커브를 섞어 캠프 입성 최다인 67구를 던졌다. 후지카와의 피칭에 뜨거운 시선을 보낸 것이 텍사스 스카우트 와타나베다. 와타나베는 한신 캠프의 시찰 방문 의도를 따로 전하지 않고 후지카와의 피칭만을 본 후 구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카와는 몇 년 전부터 메이저리그 관계자 사이에서 주목하고 있는 존재다. 매년 메이저에서는 그의 동향을 살펴왔지만, FA 게시 이전의 이적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구단의 방침으로 아직까지 제대로 계약에 나서진 못했다. 이에 올 시즌이 끝나고 순조롭게면 해외 FA권리를 취득하게 된다면, 많은 메이저 구단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요한 시점에 그를 가장 먼저 방문한 것이 바로 올해 다르빗슈 유(26)를 품에 안은 텍사스인 것이다.
후지카와는 센트럴리그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의 라이벌로 일본에서는 난공불락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최우수 배터리상 1회(05년), 최우수 중간 계투 투수 2회(05년, 06년), 최다 세이브 2회(07년, 2011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또 지난해 9월 5일 히로시마전서 개인 통산 150세이브 고지를 밟으며 여전히 수호신으로서 건재함을 알렸다. 하지만 2007년에는 시즌 최다 46세이브(이와세 히토키와 대등한 타이기록 경신)를 올려 아시아 최다 세이브의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2011시즌 47세이브를 기록해 타이틀을 양보했다.
[후지카와 큐지. 사진 = 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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