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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의 런던 올림픽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9일 박태환의 훈련을 전담하고 있는 SK 텔레콤 스포츠단은 오는 13일 박태환이 41일간의 런던 올림픽 대비 2차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이번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스피드와 지구력을 계속해서 향상한 것으로 알렸다. 박태환 전담 마이클 볼 코치는 "박태환의 지구력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으며, 2차 전지훈련 목표인 수영 및 체력 상태 80% (올림픽 출전 몸 상태 100% 기준)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하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은 2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며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NSW State Open Championships'(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강도 높은 훈련의 일환으로 참가하게 되었으며, 박태환 선수는 자유형 400m(10일), 100m(10일), 200m (11일), 50m(12일), 1500m(12일) 등 5종목에 출전한다.
특히100m, 200m 종목에서는 2011년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제임스 매그너슨(James Magnussen)이 참가 예정으로 박태환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태환은 귀국 후 국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후 19일 3차 호주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 20일부터 시작될 3차 호주 전지훈련에서 8주 집중 훈련을 진행한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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