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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이 다시금 37.1%의 벽을 넘지 못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시청률 37.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8일 방송분에서 기록했던 자체최고 시청률 37.1%와 같은 수치. 주목할 것은 지난 2일 방송분에서도 37.1%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해를 품은 달'은 3회 연속 소수점까지 같은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들은 모두 자체최고 기록이다.
첫화에서 18.0%를 기록한 후 매회 가파른 상승세를 탄 '해를 품은 달'은 연일 시청률 타이를 기록하며 정체현상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평도 나오고 있다.
이날 '해를 품은 달'에서는 이훤(김수현 분)과 월(한가인 분)이 서로의 감정을 교감하며 산책길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또 중전(김민서 분)의 월에 대한 질투심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은 6.5%,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5.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해를 품은 달' 김수현(위쪽)-한가인. 사진 = MBC 방송 화면]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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