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 위촉 "책임감 크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이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이유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조현오 경찰청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경찰청은 "학교폭력이 발생해도 경찰, 학교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불신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자연스러운 피해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학교폭력 예방과 선도에 범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청소년들과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의 아이유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현오 경찰청장은 "신고 후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마음놓고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만큼 홍보대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하여 제2, 제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유는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연예인이라는 특수함 때문에 나 역시 학교생활이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폭력과 왕따가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교, 경찰과의 연결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1회성 단순행사가 아니라 팬클럽 회원들께도 널리 알려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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