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윌슨' 유니폼 입는다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아머스포츠코리아가 10일 인천 문학구장 대회의실에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의 업무제휴는 올해부터 2년간 선수단 용품후원과 어센틱(선수용)상품 상표권 사용에 관련된 내용이다.

아머스포츠는 윌슨, 아토믹, 살로몬, 순토 등 각 스포츠 종목의 넘버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용품사로 SK 와이번스는 아머스포츠의 윌슨 브랜드를 통해 유니폼, 배팅글러브, 배트 등 야구용품을 공급받는다. 또 실제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스포츠의류 상품들을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최삼규 아머스포츠코리아 대표는 "SK 와이번스의 '투혼'과 '승리'는 야구 본고장인 미국에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윌슨의 '전문성'과 '도전'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 양사가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철 SK 와이번스 사장은 "Wyverns와 Wilson의 이니셜 W에서 볼수 있듯이 이번 파트너십은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겠다는 좋은 예감이 든다. 양사가 추구하는 목표를 함께 이뤄나가기 위해 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업무제휴 협약식을 하고있는 SK 와이번스 신영철 사장(왼쪽)과 아머스포츠코리아 최삼규 대표.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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