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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의 웽거 감독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공격수 제르빙요(코트디부아르)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웽거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아스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르빙요의 활약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아스날 소속 공격수 제르빙요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가운데 9일 열린 말리와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조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제르빙요는 말리전서 전반 44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후 단독 드리블 돌파로 골문앞까지 침투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제르빙요는 올시즌 아스날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서만 4골을 기록한 가운데 소속팀의 주축 공격수 중 한명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웽거 감독은 제르빙요의 말리전 활약에 대해 "말리를 상대로 날카로운 골을 터뜨렸다. 코트디부아르가 잘했지만 제르빙요가 차이를 만들어 냈다"며 "코트디부아르는 한골을 터뜨렸고 그것을 제르빙요가 해냈다. 제르빙요 혼자서 만든 골이었다. 그는 중앙선부터 시작해 골문 앞에서 득점까지 마무리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제르빙요는 가끔 판단을 서두르기도 하지만 침착한 모습을 보여 매우 기쁘다. 제르빙요가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됐을 것"이라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마치고 복귀할 제르빙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아스날의 공격수 박주영은 최강희 감독이 10일 발표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쿠웨이트전 명단에 포함됐다. 아스날은 12일 오전 선덜랜드를 상대로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박주영과 지동원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아스날 웽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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