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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탤런트 조형기가 건달들을 제압한 무용담을 털어놨다.
조형기는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전설의 스타주니어' 특집에 탤런트 박준규, 독고영재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과거 한 공연에 초청돼 갔는데 알고보니 건달들이 주최한 행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건달 보스가 나보다 두 살 어렸고, 함께 술자리를 하다 그에게 훈계를 하게 됐다. 보스 옆에 앉아있던 유학파 출신으로 보이는 어린 건달 친구들이 자신들 보스를 훈계하는 내 모습에 화가났는지 갑자기 총을 꺼내 겨누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형기는 "칼이었다면 겁나서 놀랐을 텐데 익숙하지 않은 총을 꺼내니까 장난감 같았다. 손으로 그 총을 치우면서 '어디다 총을 들이대'라는 말과 함께 따귀를 때렸다"고 용감무쌍하게 총을 제압했던 상황을 알렸다.
조형기는 "다음날 숙소에서 커피 마시러 내려왔는데 건달 일행이 일렬로 줄을 서 내게 인사를 하더라"라고 무용담을 전했다.
[조형기.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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