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이준기, "차기작 드라마 보고있다, '신의'는 죄송"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전역을 신고한 배우 이준기(29)가 차기작에 대해 밝혔다.

이준기는 16일 오전 8시, 21개월의 현역 군생활을 마치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신고를 했다.

이날 이준기는 컴백작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 보고 있다"며 "제안해 준 작품들이 정말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은 것 같다.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차기작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조만간 빨리 말씀드리고 싶다. 배우로서 찾아가고 싶은 바람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선의 복귀작 SBS '신의'로 복귀한다는 항간의 예측에 대해 "'신의'는 개인적으로 죄송한 작품"이라며 "훌륭한 배우분들과 연출진들이 계시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는 없다"

한편 이준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명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날 아침 이준기의 전역식 현장에는 2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참석해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준기는 지난 2010년 5월 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이후 국군방송 프로그램 '위문열차'를 진행하고, 특공 공수훈련도 소화하는 등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쳤다.

[이준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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