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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토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서 미디어가 만들어낸 스타 셰프의 허상을 꼬집는다.
극 중 스타 셰프로 등장하는 브레들리 홍(정승길 분)은 두바이 최고급 호텔 셰프 제의를 거절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퓨전 레스토랑 '글로벌 무궁화'를 운영 중이다. 엄청난 완벽주의자이자 독설가로 명성을 쌓았지만 어딘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다. 희 엔터 소속의 도인 같은 연기자 영록(혁권 분)이 그의 비밀을 하나하나 벗겨내고 자존심을 건 요리대결을 펼치게 된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제작진은 "미디어가 대신 먹어주고 보여준 이미지로 스타 셰프라는 권위를 만들고 이를 다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세태를 가볍게 풍자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영화 '은하해방전선'을 통해 재기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윤성호 감독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동명의 단편 연작 시트콤을 MBC에브리원에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원조 걸그룹 밀크 출신의 박희본,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혁권,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황제성, 늦깍이 신예 배우 조한철 등을 비롯한 기존 출연진에 윤박, 나수윤 등의 신인배우들과 김성령, 윤동환 등의 중견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방송은 18일 밤 11시 30분.
[혁권(왼쪽)과 정승길.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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