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한국 골프계의 간판 최경주(42·SK텔레콤)와 한국계 골퍼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나란히 출전한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서 개막하는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서 우승한 필 미켈슨(미국)과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미국) 등 골프계 최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달 PGA투어 개막전인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최경주는 최근 소니오픈에서 38위에 그친데 이어 두 차례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도 각각 48위와 컷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최경주는 이번 노던 트러스트오픈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서 미켈슨의 선전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위창수도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위창수는 2005년 PGA투어 데뷔 후 16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5차례 자치했을 뿐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이밖에 노던 트러스트오픈에는 양용은(40·KB금융그룸)을 비롯해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 이진명(22·캘러웨이), 김경태(26),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 등 한국계 골퍼들이 대거 출전한다.
[최경주(왼쪽)와 위창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