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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한민국 공공건축의 한 획을 그은 故 정기용 건축가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말하는 건축가'(감독 정재은)가 3월 개봉을 확정했다.
'말하는 건축가'는 30여 개의 무주 공공건축 프로젝트와 어린이들을 위한 기적의 도서관(순천 정읍 김해 서귀포 제주 진해) 등을 건축한 故정기용 건축가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감동휴먼다큐멘터리로, 그의 타계 1주년 기일을 추모하기 위해 다음달 8일 개봉을 확정한 뒤 그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곧 다가올 죽음의 시간을 앞두고 건축을 향한 애정을 담아 마지막 스케치를 하고 있는 그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말하는 건축가'는 지난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돼 전회 매진을 기록, CGV 무비꼴라쥬 뉴해피무비에서 재 상영되는 등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고양이를 부탁해', '태풍태양'으로 꿈꾸는 청춘들의 모습을 촘촘히 그려냈던 정재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재은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국내 최초 건축다큐멘터리에 도전했다.
[사진 = '말하는 건축가' 스틸컷(위), 포스터(아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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