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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하이가 강력한 라이벌 박지민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19일 저녁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는 '미니 결승전' 무대나 다름 없는 박지민과 이하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 세 심사위원은 오늘의 헤비급 타이틀매치라고 불렀다.
박진영은 배틀 오디션 전 경합을 벌이게 된 최고의 라이벌 이하이와 박지민에게 "굉장히 큰 행운으로 여기고 즐겁게 하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박지민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로 먼저 무대에 올랐고, 특유의 리듬감을 발휘하며 여유로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음이 잘 올라가지 않아 속상했다는 6단고음을 소화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이하이는 더피의 'Mercy'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과감한 무릎쓸기춤 등의 퍼포먼스로 웃음을 안기는 것은 물론 한 없이 내려가는 저음 등으로 심사위원들을 감탄 시켰고 결국 힘찬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양현석은 "정말 한국사람 맞나? 싶었다"며 "저음에 감탄했다. 우리나라에 이런 저음을 잘 내는 참가자가 나왔다는 게 행복했다"고 밝혔다.
보아는 "저는 지금 보이는 투샷이 몇 달 뒤 생방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정말 최고의 라이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번에 지민양 같은 경우 기교나 리듬을 빼고 가사 전달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좋았다. 많이 고쳐줘서 너무 고마웠다. 이하이 양은 너무 매력있는 것 같다. 그냥 너무 좋았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고 평했다.
박진영은 "오늘 헤비급타이틀매치는 정확한 승자가 있다. 둘 다 너무나 뛰어나지만 저 개인적으로 오늘은 이하이 양의 완승이라고 생각한다"고 예견했다.
박진영의 말대로 이번 대결의 승자는 이하이로 정해졌다. 양현석 역시 "오늘은 이하이 씨의 완승이다"며 이번 대결의 최종 승자로 이하이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하이는 내달부터 열리는 '생방송 오디션'에 진출했다.
[박지민과 대결에서 승리하고 생방송에 진출하게 된 이하이. 사진 = 'K팝스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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