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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사인펠드’ 등의 드라마를 통해 활동했던 배우 다니엘 본 바겐(62)이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다 극적으로 생존했다.
미국 CNN 등의 2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바겐은 21일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권총으로 자살 기도를 했지만, 스스로 911에 신고를 해 생명을 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바겐은 911 신고에서 “내 머리를 총으로 쐈다. 도와달라”고 말했고,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이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하자 “병원에 가야 하지만 가기 싫었다. 발가락을 잘라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바겐은 권총으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겨냥해 방아쇠를 당겼으며, 구조대원이 그의 자택에 도착했을 때, 손에 총을 들고 피를 흘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겐은 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목숨은 건졌지만 아직 집중치료실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인펠드’와 영화 ‘해안선, ‘마제스틱’ 등을 통해 활동해 온 바겐은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합병증으로 병마에 시달리고 있던 상태로 알려졌다.
[사진 = 영화 ‘비포 앤 애프터’ 당시 다니엘 본 바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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