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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LIG손해보험(이하 LIG)의 김요한(26·200cm)이 V-리그 한 시즌 국내 선수 최다득점에 도전한다.
23일 현재 김요한은 573득점으로 이번 시즌 이 부문 5위에 올라 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어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김요한이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 있다. 국내 선수 2위인 대한항공 김학민과는 42점 차이다.
김요한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됨에 따라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리빌딩을 선언하며 외국인 선수 밀란 페피치를 돌려보낸 LIG는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에 따라 김요한의 팀 내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가 된 김요한은 5라운드 들어 4경기에서 100득점으로 경기당 25점씩을 올렸다. 특히 지난 19일 삼성화재전에서는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서브 에이스 3개, 후위공격 7개, 블로킹 5개 포함 31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김요한은 국내 선수 한 시즌 득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V-리그 국내 선수의 한 시즌 득점 기록은 2005~2006 시즌 이경수(LIG)가 기록한 652점이다.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김요한은 이변이 없다면 정규리그가 끝나기 전에 무난히 이경수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경기당 22.9득점을 기록 중인 김요한은 오는 3월 14일 드림식스와의 대결에서 652점을 돌파할 전망이다. 빠르면 오는 3월 8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새 기록을 작성할 가능성도 있다.
[LIG손해보험 김요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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