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가 다이어트에 나선다.
외신은 최근 영국 런던에 사는 케이스 마틴(42)이라는 체중이 무려 370kg에 육박하는 초고도 비만환자가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연을 보도했다.
그의 체중 유지를 위한 하루 일과는 오로지 침대에 누워 TV를 보며 먹고 또 먹는 것. 매일 핫도그, 샌드위치 초콜릿, 케이크, 비스킷 등 고칼로리를 섭취하며 누워있는 것으로 하루를 보낸다.
마틴은 아침 식사로 8개의 핫도그와 네 조각의 빵 또는 햄샌드위치를 먹는다. 설탕이 듬뿍 들어간 커피와 함께. 점심은 다량의 초콜릿 바, 케이크, 비스킷이다. 역시 여기에서 설탕 커피는 빠지지 않는다. 저녁은 다량의 소시지 및 다량의 감자튀김 요리 등을 즐긴다고. 저녁에도 음료로는 설탕이 넣은 커피를 마시는 걸 좋아한다.
그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뚱보다. 얼마 전까지 560kg의 체중을 가진 멕시코 남성이 세계 최고의 뚱보였지만, 그가 2009년 수술과 관리를 통해 현재 그보다 훨씬 날씬한 몸을 갖게 돼 마틴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가 됐다.
하지만 그는 다른 일상 생활을 할 수 없고 20년 동안 여자친구도 없다며 특별한 결심을 했다. 바로 체중을 감량하기로 결심한 것.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인 그를 위해서는 18명의 전문가가 필요했다. 앞으로 병원을 방문하기 위해서 총 8명의 응급대원이 동원되고, 이틀에 한 번 4명의 전문 간병인이 그를 방문해야 한다. 또 그의 건강 상태를 돌보는 간호사 등도 총 18명의 관리자가 그를 돌보기로 했다.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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