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K리그 선수들이 생각하는 2012시즌 득점왕은 누구일까?
K리그 1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2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킥오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특히 16개 구단 대표로 참석한 16명의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2012시즌 득점왕을 밝혔다.
선수들은 올 시즌 전북의 이동국과 울산의 이근호 그리고 지난시즌 득점왕인 서울의 데얀이 득점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의 김승룡은 “아무래도 친구인 이근호가 득점왕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수원의 곽희주와 상주의 백지훈이 이근호의 손을 들어줬다.
이동국을 지지한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인천의 김남일은 “자신이 득점왕을 할 것 같다는 정성훈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이동국이 할 것 같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했고 경남의 강승조와 수원의 이운재도 이동국의 득점왕 가능성은 높게 점쳤다.
데얀을 꼽은 지지자들은 지난 시즌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같은 팀 동료인 서울의 김진규는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데얀이 또 할 것 같다”며 데얀의 2년 연속 득점왕 등극을 예상했고 부산 김한윤과 대구 유경렬도 데얀을 득점왕으로 꼽았다.
이밖에 광주의 주앙 파울로, 성남의 요반치치, 대전의 케빈 오릭스, 포항 박성호 등이 선수들이 뽑은 2012시즌 득점왕 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2012 킥오프 프레스 컨퍼런스 장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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