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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안내견이 된 '축복이'를 6개월 만에 만난 뒤 눈물을 흘렸다.
정재형은 이효리와 함께 26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유앤아이'(U&I) 진행을 맡았다.
방송이 끝날 무렵 정재형이 마무리멘트를 할 때 화면에는 축복이가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이를 본 정재형은 그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축복이'는 정재형이 퍼피 워킹을 통해 훈련을 시켰던 안내견으로, 1년간 훈련을 시킨 후 안내견 학교에 보내졌다. 정재형은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축복이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이효리와 제작진은 정재형의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한 것.
영상에 등장한 축복이는 곧바로 무대 위로 올라왔고, 정재형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6개월만에 축복이와 재회한 정재형은 연신 축복이를 쓰다듬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정재형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생 많이 한 우리 스태프 여러분들. '유앤아이'에 함께 해준 뮤지션 여러분, 깜짝 방문해준 폴. 고마워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축복아 잘 지내. 그리고 몇 년 후에는 아빠랑 살자"는 글을 남겨 훈훈한 마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감기 몸살로 고생하고 있는 이효리에게도 "무엇보다도 수고한 이효리. 감기 빨리 나아. 너 녹화 때 아프면 안 된다"라고 쾌유를 빌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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