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감독 아쉬가르 파르허디)가 아카데미 수상을 기념에 앙코르 상영을 확정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닥 극장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한 여인의 유산을 둘러싸고 가족들이 벌이는 법적공방을 그렸으며, 모두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밝혀지는 진실의 조각들을 통해 이란 사회의 정치, 사회, 종교, 문화적 배경을 담아냈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1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들 사이에서 아쉬운 종영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잇따른 수상 소식과 관객들의 상영 요구가 이어지자 다음달 4일부터 매주 일요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앙코르 상영에 나선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주요 3개 부문(최고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주주연상) 수상에 이어 '제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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