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하위 삼성이 마지막 홈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삼성은 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9-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2승 40패를 마크했고 오리온스는 20승 3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삼성에서는 이승준이 25득점 14리바운드, 아이라 클라크가 3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승현이 20득점 7도움으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오리온스는 33득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크리스 윌리엄스의 활약이 있었지만 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양팀은 전반까지 접전을 펼쳤고 삼성은 3쿼터에서 분위기를 타며 크게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3쿼터 4분 5초를 남기고 김승현이 3점포를 적중시켜 65-54 11점차로 도망간데 이어 2분 25초를 남기고 이승준의 득점으로 68-54 14점차로 달아난 삼성이었다.
그러자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윌리엄스와 김동욱의 스틸로 얻은 추격 찬스에서 이동준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5분 28초를 남기고 76-76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경기의 향방을 가른 건 종료 31초 전 터진 이규섭의 3점포였다. 삼성이 95-92로 앞섰고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턴오버를 범하며 파울 작전을 쓸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후 득점을 이루지 못한 오리온스는 삼성의 승리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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