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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범수가 엘리트 연구원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범수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 '시체가 돌아왔다'(감독 우선호)에서 치밀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지닌 연구원으로 등장한다.
그는 최근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코믹하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안방 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고 있다. 드라마 속 이범수가 선보이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재치 있는 언변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코믹하면서도 번뜩이는 재치고 매회 통쾌한 반전을 안기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중이다.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으로 화려하게 귀환하는 이범수는 '시체가 돌아왔다'에서 치밀한 분석과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연구원 현철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평생 법 한 번 어긴 적 없는 그지만, 불의의 사고로 위기에 처한 선배를 돕기 위해 동화(김옥빈 분)의 계획에 함께 하게 되는 이범수는 엘리트 출신답게 뛰어난 두뇌로 시체를 빼내기 위한 완벽한 계획을 세운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 빠른 판단력과 치밀한 전략을 통해 극의 중심을 이끄는 천재적 브레인으로 변신한 이범수는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 무심코 내뱉는 대사들은 영화 속 예측불허의 절묘한 상황과 함께 어우러지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공통점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뼛 속까지 다크한 행동파 김옥빈, 천부적 사기 재능을 발휘하는 류승범까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예측할 수 없는 웃음과 반전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 류승범, 김옥빈 등이 출연하는 범죄사기극 '시체가 돌아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 = '시체가 돌아왔다'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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