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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가 기자협회가 주도하는 제작 거부 파업에 대해 뉴스 제작에 자칠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사측은 2일 "기자협회가 주도하는 제작거부에 전체 기자중 10% 대인 일부 기자만이 참여해 뉴스 제작은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는 찬반 투표 결과 제작거부에 찬성한 기자의 비율이 제적수에 비해 과반에도 미치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전국각지의 전체 기자수까지 감안할 때 실제 참여비율은 10% 대에 그친다"고 현재 상황을 덧붙였다.
또 "기자협회는 법으로 보장되지 않은 임의단체며 기자협회가 주도하는 제작거부는 명백히 부당한 집단행동"이라며 "성실한 직무수행과 규정 준수를 규정한 취업규칙에도 위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KBS는 "노조 전현직 간부에 대한 징계의 무효화를 내건 기자협회의 제작거부 방침은 징계 대상자에 대한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아울러 노사간 공식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자와 PD 중심의 KBS 새노조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지난달 24일 KBS 김인규 사장의 퇴진과 부당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오는 6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S 본관 앞.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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