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3)이 개막전서 K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은 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서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K리그 역대 통산 득점왕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117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우성용이 보유하고 있던 K리그 최다골(116골) 기록을 뛰어 넘었다. 또한 K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통산 득점왕(2012)을 비롯해 신인왕(1998), 득점왕(2009), MVP(2009, 2011). 도움왕(2001)을 모두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서 이동국은 전반 13분 황보원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이어받아 성남 골키퍼 하강진이 나온 것을 보고 재치있게 볼을 넘기며 개인 통산 K리그 116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문전 혼전 중에 황보원이 찔러준 볼을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개인통산 최다골인 117호골을 작렬시켰다.
한편, 이동국은 K리그 개막전서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올시즌 K리그 1호골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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