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SK 문경은 감독대행이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마감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5-76으로 시즌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 대행은 "잘 마무리돼서 기분 좋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팬들도 아쉬운 면이 있을 텐데 이런 아쉬움은 이미 지나간 거고 우리 팀의 가능성을 보셨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시기에는 좀 더 단단해지고 가능성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강 팀으로 갈 수 있도록 거듭나도록 하겠다.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아닌 시발점이 되도록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선형, 변기훈 등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 것에 대해서는 "김선형이 적응력을 보여서 큰 수확을 얻었다. SK의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변기훈은 작년에도 뛰었지만 올해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어필이 됐다고 생각한다. 권용운은 1,2번을 넘나들 수 있을 것이고 한정원은 외곽 슈팅 가능성, 김우겸도 우리 팀의 갈증 해소를 해줄 수 있는 3번 빅맨 수비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줘서 고맙다"며 선수 이름을 일일이 짚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팀의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문 대행은 "주희정, 김민수, 김효범이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랜드 이상범 감독은 "마지막에서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다짐을 전했다.
[SK 문경은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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