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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성대현(39)이 과거에 가수 임재범(49) 때문에 녹음실을 황급히 비워줘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서 성대현은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사장님이 뛰어오더니 '정말 미안한데, 오늘은 그냥 가면 안되겠냐?고 하더라. 녹음하고 있는데 말이 되냐고 했더니 '돈 안 받을테니 그냥 가달라. 제발'이라며 무릎 꿇고 빌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라도 났어요?' 했더니 '임재범씨가 지금 온대요. 녹음실 비워 놓으라고 했어요'라고 했다"며 "임재범이 6개월 전 녹음을 하다가 그냥 중간에 갔다고 한다. 그런데 6개월 만에 다시 해야 한다고 녹음실로 온다는 것이었다. 당장 비워야 한다길래 그 분이 절박하고, 얘기 들은 것도 있으니까 빨리 짐 챙겨서 다 뺐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대현은 "짐을 다 챙겨서 나간 뒤 집에 가는데 전화가 왔다. (임재범이) 오던 중 필이 안 맞아서 못 오겠다고 했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대현. 사진 = OBS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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