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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유망주 팀 베컴(22)이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식단까지 바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각) 베컴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베컴은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해 패스트푸드를 멀리 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베컴은 “나는 매일 햄버거 2개와 치킨 너겟 5조각을 먹었다. 아니면 매일 저녁마다 스테이크를 먹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컴은 최근 들어 식습관을 바꿨다. 베컴은 “웨이트실에 오래 머무르며 물을 많이 마신다. 구운 음식과 샐러드 섭취를 늘리고, 랜치 드레싱은 줄이고 있다”며 달라진 식단을 공개했다.
베컴은 2008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1라운드(전체 1번)으로 지명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다소 성장이 늦어져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는 못했다. 현재는 팀 내 유격수 유망주 경쟁에서도 한국인 유망주 이학주보다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베컴의 성장이 멈춘 것은 아니다. 탬파베이 조 매든 감독은 “자연스러운 성장 속도다”라는 의견을 냈다. 또한 “대학에 있었다면 4학년일 뿐이다. 좋은 편이다”라며 베컴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베컴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베컴은 수비율 면에서 2009년부터 .919-.949-.959로 매년 개선되고 있다. 타격에서는 지난해 더블A 107경기에서 타율 .275, 7홈런, 57타점을 올린 뒤 트리플A까지 올라갔다. 트리블A에서는 타율 .255, 5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팀 베컴. 사진 = MLB.com 캡처]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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