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오윤아가 한 아이의 엄마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전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시츄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극본 김현희, 연출 이민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민철 PD와 주연배우 이덕화, 이훈, 오승현, 오윤아가 참석했다.
오윤아는 이날 “한 아이의 어머니로 어떤 모습인가?”는 질문에 대해 “나는 엄한 엄마다”고 답했다.
“무섭고. 의외로 많이 혼내는 편이다”고 가정에서의 모습을 전한 오윤아는 “실제 우리 애에 대한 애정이 많다 보니 욕심이 많다. 그런데 요즘 한창 말썽부릴 나이라 너무 버릇이 없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첫 아들 송민 군을 출산한 뒤, 위킹맘으로 많은 어머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윤아는 “내가 너무 혼을 내다 보니 아이가 나를 무서워 한다. 그 이유는 집에서 혼내는 사람이 나 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이번 드라마 ‘21세기 가족’ 속의 모습이 실제 나의 일상과 많이 닮아 있다”고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다른 어머니 ‘오윤아’ 임을 강조했다.
‘21세기 가족’은 가족의 모습을 독특한 시선으로 그린 시트콤이다. 이덕화, 오승현, 이훈, 오윤아가 주연을 맡았다.
이덕화는 극중 과거 유명 연예인 이덕화 역을 맡아 20세 연하의 젊은 아내 오승현(오은미 역)과 로맨틱한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이훈은 이혼남인 정신과 의사 이성기 역할을 맡아 두 번째 아내이자 열혈엄마인 오윤아(이금표 역)와 독특한 커플을 이룬다.
tvN ‘21세기 가족’은 12부작으로 제작, 오는 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