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액센트 등 현대차 5종, 제작결함으로 ‘리콜’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벨로스터와 액센트 등 현대자동차 일부 차종이 제작 결함이 발견,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현대자동차(주)에서 제작, 판매한 승용자동차 2차종과 화물자동차 3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승용자동차인 벨로스터와 화물자동차인 트라고 외 2차종의 경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실내좌석 내장재의 난연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여 화재가 발생되었을 때 화염전파 속도가 규정보다 빨라 인명 또는 차량의 피해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1년 5월 15일에서 2011년7월 3일 사이에 제작된 벨로스터 979대와 2011년 3월7일에서 2011년 6월 25일 사이에 제작된 트라고(362대), 메가트럭와이드캡(21대), 뉴파워트럭(32대)등 총 41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7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엑센트의 경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도평가시험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정면충돌 시 배터리 전기배선 손상으로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리콜 조치됐다.

대상은 2010년 11월 16일에서 2011년 5월 14일 사이에 제작된 엑센트 950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리콜을 받을 수 있다.

또, 리콜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하여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현대자동차(주)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사진 = 벨로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