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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가수 이정이 겁 없던 신인시절 방송에 무단불참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정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신인시절 나는 가수이므로 오직 음악만 하겠다는 고집이 센 편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정은 "2004년 故서재호의 일까지 겹치며 더욱 방송 의욕이 떨어져 잦은 방황을 했다"며 당시 자신이 저지른 가장 무모한 일로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펑크 낸 사건을 털어놨다.
그는 "날 데리고 녹화장에 가려는 매니저를 뿌리치고 혼자 차를 몰고 나와 매니저를 따돌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상황은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 날 이정 외에도 녹화장에 나오지 않은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당시 높은 인기를 누리던 조성모였다.
이정은 "조성모 선배님 덕분에 나는 잊혀졌다. 큰 벌은 면했지만 그래서 아무도 내가 펑크 낸 걸 알아주지 않았다"며 "그때 조성모 선배님은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박경림은 "우리 프로그램 다음 주 초대 손님이 바로 조성모다. 그 때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정이 밝힌 방송 펑크 사건의 전말은 오는 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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