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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탁재훈이 시트콤에 출연해 현란한 애드리브 실력을 뽐냈다.
탁재훈은 최근 진행된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극본 서은정, 연출 박승민)에 카메로로 출현했다. 그는 치매에 걸린 진짜 도롱뇽도사 범규(이병준 역)의 아들 승훈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온 승훈은 아버지 범규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지만 선달(오달수 분)과 원삼(임원희 분)의 방해공작에 막혀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승훈은 도롱뇽도사 문양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를 묻는 민혁(민호 분)의 질문에 독버섯을 대신 먹고 아버지대신 죽은 희한한 도롱뇽 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시 너무 놀란 아버지 범규가 머리카락은 하얗게 새고 신기까지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탁재훈을 맞은 촬영장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웠다. 동료연기자는 물론 현장 스태프들은 탁재훈의 재치와 애드리브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탁재훈이 맡은 승훈은 도롱뇽점집의 숨겨진 비밀을 암시하는 중요 역할로 나선다. 방송은 9일 오후 11시 5분.
[탁재훈.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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