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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신치용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신치용 감독의 삼성화재는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EPCO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가빈과 박철우를 앞에서 3-1(25-17, 25-14, 20-25, 25-23)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81점을 확보한 삼성화재는 남은 일정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4월 7일에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있다. 1달 동안 선수들 체력도 회복하고 문제점을 보완해서 어느 팀이 올라오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 3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첫째로 팀웍을 꼽았다. 신 감독은 “첫 번째로 선수 각자가 자기보다 팀을 생각하는 헌신적인 자세”라며 팀웍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신 감독이 생각한 두 번째 우승 요인은 가빈이었다. 신 감독은 “두 번째는 가빈이다. 타점 높은 공격수가 있다는 것. 그리고 가빈이 성실하게 해줬다는 것”이라고 간략하게 대답했다.
삼성화재의 마지막 우승 원동력은 역시 베테랑 선수들이었다. 신 감독은 “팀의 중심이 나이 많은 고참 선수들이라는 것이 우승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에 있다는 것이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마무리했다.
신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신 감독은 “삼성화재는 창단이후 매년 겨울 리그 결승전에 나갔다. 챔프전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다가올 승부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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