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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박해진이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해진은 지난 5일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린 '2012 박해진 일본투어 제스트(zest)' 공연을 가졌다. 지난달 24일 오사카 NHK홀 공연에 이어 진행된 이날 공연은 현지 기자단의 박수를 이끌어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날 박해진은 자신의 첫 일본 싱글 음반의 수록곡 '휴루리 휴루리'를 락버젼으로 새롭게 편곡해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퍼플 칼라의 긴 코트와 어울리는 펑키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박해진은 첫 싱글음반의 타이틀곡으로 주간 오리콘 차트 2위까지 오른 '운명의 수레바퀴'를 가스펠적인 락버젼으로 선보였다. 박해진은 이번 콘서트의 구성부터, 편곡의 재해석에 직접 의견을 냈고 의상과 헤어, 무대연출까지 참가했다.
세번째 곡은 2월 24일 발매한 두 번째 일본 싱글음반 중 박해진이 가장 아낀다고 밝힌 '그 말만 하지마'. 중국에서 아시아 최고인기남자 스타상을 받게 만든 중국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 주제곡으로 일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본어로 싱글앨범에 수록하게 된곡이다.
박해진의 노래가 끝나고 팬들 사이에서 '박해진 서포터즈'로 불리는 게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박해진은 그들을 진심으로 환영해달라는 멘트로 두터운 친분을 표현했다. 오사카에선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던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OST '바람꽃'을 부른 신예가수 예송이 이번 콘서트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콘서트에는 멀리 중국 팬들도 대거 행사장을 찾아와 현재 박해진의 중국내 인지도를 증명하며 일본 기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일본 팬들은 박해진의 새로운 변신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시종일관 응원을 보냈다.
박해진은 "여러분이 즐거워해 저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하면서 "다음에는 여러분이 바라는 것처럼 드라마와 영화로 만나고 싶다"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연을 마지막까지 관람한 일본기자는 "박해진은 다른 한류 연예인들과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다. 여러 한류배우들을 인터뷰하고 직접 만나보았지만 다른 한류배우들은 왠지 모를 거리감과 바라만 볼뿐 직접 다 갈수 없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박해진은 다른거 같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팬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배려심이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고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 사진 = 더블유엠 컴퍼니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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