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팝스타' 실력파 참가자 박지민이 수펄스 동료 이정미의 탈락에 아쉬움을 표했다.
박지민은 SBS '일요일이 좋다'의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첫 생방송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펄스 중에서도 정미언니와 제일 친했다"며 이정미의 탈락을 아쉬워했다.
박지민은 "이정미 언니는 활발하고, 상대방을 잘 맞춰주는 분위기 메이커다. 그리고 나와는 개그코드가 맞아서 개그콤비였다. 항상 차에 타면 같이 뒷자리에 앉고, 노래하면 언니가 피아노도 쳐주고, 화장실도 같이 가고, 샤워도 같이했다. 항상 진드기처럼 붙어다녔는데 이젠 없으니까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언니가 떨어졌을 때는 너무 충격을 받고 슬펐다"고 전했다.
이어 "연습할 때 언니가 불 끄고 노래를 불러줬는데, 내가 눈물이 났다. 성대결절에 걸려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고 탈락해 너무 안타깝다. 나도 성대결절에 걸려서 두 달 동안 고생 해 봤는데, 정말 힘들다. 하필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아파서 너무 속상하다. 언니가 떨어진 날, 8장이나 편지를 썼다. 언니가 너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미는 4일 오후 5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팝스타' 첫 생방송 무대에 올라 패닉의 '달팽이'를 불렀다. 성대결절에도 불구 열창했지만 첫 탈락자가 됐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이번 탈락자는 심사위원진에게는 적지 않은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문자투표와 온라인투표에서 너무 안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지민.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