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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고종암살작전의 비밀을 그린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의 주진모와 김소연이 명예 바리스타로 위촉됐다.
두 사람은 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바리스타 100여명과 자리를 함께 했고, (사)한국커피협회로부터 위촉패를 수여 받았다.
(사)한국커피협회 이정기 회장과 이상규 부회장은 "주진모씨와 김소연씨가 영화 '가비'에 출연함으로써 한국 커피 문화 발전과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음에 명예 바리스타로 위촉한다"고 밝히며 위촉 패를 증정했다.
또 전문적인 시험을 통해 선발된 인원에게만 증정하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수여, 영화를 준비하며 연마한 주진모와 김소연의 커피 기술을 격려했으며 주진모와 김소연은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가비'에서 김소연은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 역으로 분했다. 따냐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커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 '알리치' 역의 주진모는 영화를 준비하면서 실제 커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 '가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 명예 바리스타 위촉패를 수여 받은 주진모와 김소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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